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번 단지는 수지구 신봉동 973-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앞서 학교 문제 등으로 분양승인이 철회된 후 다시 문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가구로 각각 구성됐다. 전 주택형이(아파트·오피스텔)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4·84㎡ 중소형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수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을 적용 받는 사실상 '막차'란 점이 무엇보다 주목됐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은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제(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60%) 무이자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수지구가 조정대상 규제지역이지만 앞서 분양승인을 받은 덕에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며 "조망권이 좋고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