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워마드, 페미니스트 아닌 테러리스트…없애든지 여가부 없애든지"

2019-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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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대한민국 여성 얼굴에 먹칠"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4일 "워마드가 페미니스트 여성단체라고 생각했는데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리스트 여성단체였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워마드의 회원들은 여성 우월주의를 공통의 이념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KKK라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흑인들을 죽이려고 했고, IS라는 이슬람우월주의집단이 서방문명에 대해서 파괴하겠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 테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워마드라는 국내의 여성 테러리스트 집단이 작년, 올해를 거쳐서 굉장히 흉악무도한 테러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 최고위원은 워마드를 캡쳐한 사진 등을 제시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워마드는 대한민국 여성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여성들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여태까지 여성가족부는 워마드의 이런 만행에 대해서 한 마디를 한 적이 없다. 이런 여성가족부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가"라고 했다.

그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워마드를 없애든지 아니면 여성가족부를 없애든지 둘 중 하나의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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