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위안화가 소폭 절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45위안 낮춘 6.85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07%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랴오즈밍(廖誌明) 톈풍(天風)증권 은행업 연구원은 "전일 엔화 급등의 충격에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이틀 사이에 위안화 절상과 절하를 반복하며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타결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자 다음주에는 중국 외환시장이 '안정'을 다소 찾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