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는 전일 보다 9.55% 오른 2295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상장사 아난티도 전 거래일 보다 3.03% 증가한 2만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둘 종목 모두 2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밖에도 보해양조는 이날 연예기획사인 YG와 함께 만든 탄산주 '크렁크바' 2종(피스타치 소다·캔디밤)이 중국 가족형 노래방 체인인 '하올러디(HaoLeDi)'에 입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해양조와 YG는 현지 무역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하올러디 입점 등 2019년 초까지 10만 개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해양조는 지난 8월 16일 연저점(775원) 대비 196% 올랐다.
아난티는 지난 10일 짐 로저스가 처음으로 한국 상장사 사외이사에 임명될 것이라는 공시가 뜬 이후 107%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한 데 힘입어 전일에도 주가가 5.6% 뛰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해 남북경협주로도 묶여있다. 짐 로저스 역시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대북 투자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