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원 교수의 안타까운 사건을 두고 의료계가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임세원 교수는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유명을 달리했다.
3일 의료계에서는 임세원 교수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세원 교수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위험한 진료환경을 지적했다. 대한전공의협회는 특히 정신질환자의 진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이번 임세원 교수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정치권이 의료진에 대한 폭력사건의 심각성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 관계자는 "응급실 등 진료현장에서의 폭행 사건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며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설립도 아이디어 중 하나"라고 말했다.
故 임세원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던 중 그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