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커다란 변동성을 나타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8% 상승한 23,3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3% 오른 2,510.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6% 상승한 6665.9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커먼웰스파이낸셜네트워크의 브래드 맥밀란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 경제 둔화, 연준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요인들을 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당분간은 과격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개별주 중에는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2~3%대 급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악화 우려에 7%대 폭락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0.27% 내린 2,993.18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20% 오른 10,580.19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9% 오른 6,734.2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87% 떨어진 4,689.39에 거래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