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특허청에 따르면 신임 천 차장은 전주 영생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과 특허심사1국장, 특허심판원 심판 5부 수석심판장 등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국과 산업기술국, 무역국 등에서도 근무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산업재산정책과장 재직 때 범정부 국가전략인 '국가 지식재산 강국 실현전략'을 수립해 지식재산위원회 설립,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특허소송 관할 집중 등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특허심판원 심판장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특허심판에 '구술심리제도'(준 변론제도) 도입을 제안해 심판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