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선샤인 랜드에는 1950년대 을지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라마·영화 세트장이 자리한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영화 세트장은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다시 삶을 꾸려가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세트장 곳곳에 담겨 있다.
전쟁 직후,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서민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던 국밥집,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사람들이 가득 찼던 극장, 반공 문구가 담긴 현수막, 약국, 술집, 전파사, 싸전 등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