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 12월 31~1월 1일까지 이틀간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열렸던 ‘경북대종 타종식-2019 영덕 해맞이’ 행사가 군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약 1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금돼지띠의 해인 기해년을 맞아 경북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많은 관광객들은 경북대종의 위용에 감탄하며 희망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자 지난해의 묵은 일들을 털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황금돼지 퍼포먼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1일 새벽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서 힘찬 대북공연이 새해를 알렸고 7시 34분경 힘차게 떠오르는 첫해를 보며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렸다.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은 동해 일출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해맞이 행사의 마지막을 즐겼다.
삼사해상공원의 일출을 즐기는 인파들과 함께 풍력발전단지, 창포해맞이공원, 강구 해파랑 공원, 고래불해수욕장 등 영덕군내 해맞이 명소에서도 총 16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 전통의 동해안 대표 해맞이 명소 영덕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