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관내 제부도 제비꼬리길이 국내 대표 관광지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제비꼬리길은 제부도 최북단인 선착장의 등대주차장에서 출발해 서쪽 해안으로 길게 이어진 해안데크길과, 제부도해수욕장을 거쳐 최고해발 66.7m의 나지막한 탑재산 숲길을 걸어 다시 등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뤄져있다. 산책로의 거리는 2km정도로 천천히 걸어도 1시간이면 충분하며, 해질녘에는 해넘이를 마주할 수 있어 휴식과 낭만도 느낄 수 있다.
경관벤치는 해안 경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고 머물 수 있도록 세 개의 유형으로 디자인돼 유리 난간과 함께 마치 관광객들이 바다 위에 앉은 듯한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아트파크는 6개의 컨테이너로 조성됐으며, 다양한 각도와 높이에서 오션 뷰를 조망할 수 있어 전망대 역할과 함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선영 시 관광진흥과장은 “제부도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휴식 레포츠 먹을거리 바다체험 문화예술 등이 접목된 종합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