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구청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9년을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평가하며 "신나는 변화의 발걸음을 가속해 나가야 할 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안전한 도시 서초'를 대표적인 추진 과제로 꼽았다. 강남역 주변 유역분리터널 설치와 서운로 하수암거 확장, 방배로 하수암거 2구간 공사를 민선 7기 내 완료코자 한다.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드론을 이용한 공사장 관리에도 역점을 기울인다.
'함께 나누는 서초'와 관련해 그는 "인생 3번의 기회를 주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 시기에는 돌봄·교육 기회 제공, 재취업 및 창업이 필요한 주민에 취업알선과 자금지원, 어르신에게 스마트시니어 사업 등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얼마 전 2019년 예산이 구의회 심의과정에서 126억원이 삭감된 것에 조 구청장은 "집행부의 예산 운용에 혹시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 주어진 여건에서 예산을 집행해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