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폐장…새해 1월2일 오전10시 개장

2018-12-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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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이 28일 올해 주식 시장에 대해 "리 인상, 무역 갈등,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이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금융혁신 추진과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BIFC)에서 열린 올해 주식시장의 마감을 기념하는 '2018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코스닥시장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진입 요건을 정비했으며 KRX300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 코스닥150옵션 상장 등 코스닥시장을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거래편의 제고를 위한 제도·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정 이사장은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정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그러나 장 종료 시각은 평소처럼 오후 3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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