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배우 차주혁이 출소한 지 12일 만에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5일 새벽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법정 구속 당시 차주혁은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판사 앞에서 눈물과 함께 반성문을 읽으며 잘못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출소한 지 12일 만에 같은 범죄를 또 저질러 판사 앞에서 읽은 반성문과 흘린 눈물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2017년 9월 21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공판에서 차주혁은 구속 중 홀로 자신을 키워 준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