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3법 처리 지연에 “국회가 더이상 머뭇거리면 국민과 아이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야 6인 협의체가 유치원3법 논의를 했지만, 결국 합의가 불발됐다”며 “오는 26일 단호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국민이 빠른 처리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지만, 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300명의 헌법기관이 모여 있는 국회의 중요한 가치는 합의정신이다. 합의정신이 깨지는 일은 노력해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를 가장 먼저 제기한 박 의원은 “학부모가 낸 교육비의 부당 사용은 처벌을 하지 말고, 교육당국이 예산의 편성과 운영에 감독도 하지 말라는 한국당의 억지”라며 “패스트트랙이 최선은 아니지만, 이제는 시간이 없다"고 26일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