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쓰나미로 16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 및 쓰나미 피해가 잦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판을 중심으로 각 대륙의 여러 지각판이 충돌하는 경계다.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있고, 전세계 지진의 8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인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8월에도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600명 가깝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