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2473억 규모 장기연체채무 자율소각

2018-1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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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대부금융협회 제공]


대부업계가 한계 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 2만명의 시효완성채권을 자율적으로 소각했다. 총 2473억원 규모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8일 한 제2차 장기연체채권 소각에 참여 의사를 밝힌 26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총 2473억원 규모(원금 기준)의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양도했고, 같은 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해당채권 일체를 소각 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채무자가 보유한 채무를 1원으로 산정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한 총 매각대금은 1조9909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26만명의 시효완성채권(2조8000억원)을 자율 소각한지 1년 만에 이뤄진 2차 소각이다. 
 
이번에 소각한 채권은 해당 대부업체가 장기간 연체되 회수가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이다. 구체적으로 시효완성채권(1만5203명), 파산·면책채권(2315명), 사망 채권(1987명), 기타(404명) 이다.

오는 24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권이 소각됐는지 '채권소각 채무내역조회' 메뉴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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