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유플러스, 통신업체 중 성장성 최고"

2018-12-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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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 21만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선·무선통신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이로 인한 성장세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 보다 21% 가량 높다.

LG유플러스의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7% 줄어들 전망이다.

양종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보다 7%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요금인하로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선·무선 가입자 증가와 비용절감으로 수익성이 계속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LG유플러스의 10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년 동월 보다 7.5%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은 2년 동안 0.9%포인트 올랐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도 가입자가 14.4%, 6.3% 늘었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통신업체 중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며 "내년과 내후년 서비스 매출은 각각 2.8%, 3.8%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유형, 무형자산 상각비가 5G 서비스로 각각 10.4%, 5.4%씩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각각 5.6%, 8.8%씩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종합유선방송국(CATV, SO)을 인수하면 IPTV 수익성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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