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철도·도로 착공식 연내 개최, 北과 협의 중…기본계획도 전달"

2018-1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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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철도 5일째…오늘부터 함경북도 지역 조사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 남북공동조사에 참가하는 남측 조사단원을 태운 버스가 8일 오전 동해선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향하고 있다. 2018.12.8 [연합뉴스]


통일부는 12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연내 개최에 대해 현재 북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기본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기본 계획을 북측에 전달한 바가 있다"며 "현재 (북측과)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측과 착공식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개최 계획을 구체화하겠다면서도, "사정에 따라서는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며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동해선 철도공동조사는 지난 18일부터 계획에 맞춰서 진행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오늘이 5일째"라면서 "4일간은 강원도 함경남도 지역을 조사를, 오늘부터는 함경북도 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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