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새만금개발청 예산이 올해 본예산 2233억원보다 14.7%(329억원) 증가한 256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계속 사업으로는 기반시설 구축에 2047억원, 투자유치 및 기타 499억원으로 기반시설 구축 등 새만금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새만금청 측은 전망했다.
또 기업 초기 투자 부담 완화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장기임대용지지원 사업에 올해와 동일한 272억원(33만㎡)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임대용지 확대와 더불어 그동안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국·공유재산 사용료, 대부료 감면 혜택을 국내기업에도 동일하게 제공하기 위한 새만금사업법도 이번 국회에서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업유치가 보다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상수도 건설 8억원,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 8억원이 반영되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투입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