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게임]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게임속으로...동심 사로잡는 모바일 게임

2018-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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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AR 게임

-넥슨 TV 만화 런닝맨 모바일 게임 내년 런칭

CJ ENM_모바일게임 '신비아파트 고스트헌터' 게임 화면 [사진=CJ ENM]


최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저연령층의 '동심(童心)'을 사로잡고 있다.

CJ ENM은 지난 10월 31일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IP를 활용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신비아파트 고스트 헌터'를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주인공들이 귀신을 포획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스토리로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원작의 인기 캐릭터 강림, 리온 캐릭터가 SD 버전의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나이언틱의 '포켓몬Go'와 달리 유저들의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디즈니 히어로즈(Disney Heroes: Battle Mode)'도 눈길을 끈다. 퍼블루 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이 게임은 '주먹왕 랄프'의 주인공 ‘랄프’와 ‘바넬로피’를 비롯해 '토이스토리'의 ‘버즈’, '주토피아’의 ‘주디’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이들을 직접 수집할 수 있다. 최근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디즈니와 모바일 게임 개발과 관련된 MOU를 체결하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나선 상태다.

넥슨은 SBS 예능 프로그램이자 애니메이션인 '런닝맨 히어로즈'로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출시되는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런닝맨에 나왔던 에피소드를 게임으로 구현한 '스토리 모드'와 최대 6명 플레이어가 접속해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배틀로얄 모드'로 구성했다. 원작 속 캐릭터의 모습과 특징, 특수 기술은 물론 배틀 게임 특유의 긴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게임 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8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아이템 생산, 코스튬 고유 기능 등 세부적인 게임 요소를 녹아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선데이토즈도 해외 192개국에서 방송 중인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인 '위베어 베어스'를 활용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로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퍼즐의 재미와 원작 애니메이션의 구현,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순항 중이다. 실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은 지난 6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6일만에 퍼즐 부문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애니메이션 특성상 쉽고, 무난한 퀘스트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하기에 무난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황에서 TV나 영화 속에서 만났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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