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형적인 3갈래 길이었던 처인구 원삼면 생안 교차로를 정형적인 사거리로 바꾸는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옛 17번국도(이하 구도로)에서 원삼면소재지로 연결되는 기존 도로에, 현재 17번국도 건설 후 최단거리로 접속도로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꺾이는 세 갈래 길이 형성됐다.
이에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원삼면사무소 관계자, 주민대표들과 수차례 현장을 확인한 뒤 교통섬을 축소·조정하고 주도로와 부도로를 명확히 구분해 우회전 차로와 보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주도로와 부도로를 명확히 구분해 주도로의 소통을 개선하고, 좌항초 방면 우회전 차량들의 시야까지 확보토록 개선해 주민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지점을 찾아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