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 최초 'LNG복합발전소' 준공…제주 전력공급 20% 담당

박형구(오른쪽 여섯번째)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6일 제주 삼양동 제주발전본부에서 열린 ‘LNG복합발전소’에 대한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중부발전]

제주 지역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소가 들어섰다.

한국중부발전은 6일 제주 삼양동 제주발전본부에서 제주 지역 최초 LNG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총 공사비 2694억원을 들여 설비용량 24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됐으며 비상시에는 경유를 사용할 수 있는 양용 설비로 구성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형구 사장을 비롯한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및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이영조 중부발전 신임 사장 "안전 경영 최우선"
• 한전 자회사, 인명사고 85%가 협력업체...한수원 '최다' 불명예

중부발전 관계자는 "2016년 6월 첫 삽을 뜬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중부발전의 그동안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적기 준공해 올해 제주지역 하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했다"며 "또한 제주지역 전력공급의 20%를 책임지며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LNG복합발전소는 제주지역 최초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최근 이슈가 되는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했으며 최첨단 탈질설비를 비롯한 최신 환경저감 설비의 설치로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LNG복합발전소는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발전소로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공급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명품발전소로 운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