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6~7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회의(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 내린 5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8% 하락한 61.56달러를 가리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회의에서 감산 규모가 최소 일일 100만 배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실제 발표가 여기에 못 미칠 경우 시장이 실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4.0달러) 떨어진 1,242.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