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되고 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30일(현지시간) 개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환대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인권침해 논란의 중심에 선 무함마드 왕세자를 각국 정상들이 어떻게 대할 지 관심이 모인 상황에서 AFP 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국제사회에서 따돌림을 받는 상황은 전혀 연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보조관과도 환담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무함마드 왕세자와 악수하고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