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2달러(1.0%) 내린 50.9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주 WTI는 1%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0.80달러(1.30%) 내린 58.71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달 22%나 하락하면서 11월 기준으로 10여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4달러(0.4%) 내린 1,22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