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2018 LA 오토쇼(Los Angeles Auto Show)’에서 7인승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올-뉴 에비에이터(All-New Lincoln Aviator)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뉴 에비에이터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은 V6 트윈 터보 3.0리터 엔진과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00lb.-ft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은 450마력, 최대토크 600lb.-ft의 성능을 갖췄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폰 애즈 어 키(Phone As A Key) 기능은 링컨 웨이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을 스마트키로 활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 잠금 및 열림은 물론 시동까지 걸 수 있으며, 사전에 저장된 좌석, 미러, 스티어링 휠 등 설정된 값을 불러올 수 있다.
디자인은 항공기와 비행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전면 그릴에서 차체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은 에어로 포일(Aerofoil)과 유사한 모습이며, 플라이트 블루(Flight Blue) 컬러는 흐르는 라인을 더욱 강조한다. 링컨 시그니처 그릴은 고광택 블랙과 크롬 악센트로 강조되고, 전면 유리는 항공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조이 팔로티코 링컨 회장은 “링컨은 고객을 위해 한 단계 진화된, 최고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에비에이터는 힘과 아름다움이 퍼포먼스 및 기술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컨 올-뉴 에비에이터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