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꼼꼼하게 살펴보겠다'

2018-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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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사업 현지 모니터·평가회도 개최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시는 23일 올해 주민참여예산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시민의 입장에서 점검해 보기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공공기관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참여를 보상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 예산의 투명성을 기하는데 주목적이 있다.

금년도 시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6억8000만원이다.

골목길 노인 휴식의자 설치, 어린이공원 및 산책로 조성, 이정표 설치, 자투리땅 수목 식재, 소공원 공연무대 신설 등 41건의 주민맞춤형 소규모 사업들이 주류를 이룬다.

모니터링에 나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임현준)는 동장추천과 공개모집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68명, 일반행정▸기획경제▸복지문화▸보건환경▸도시상하수도▸건설교통 등 6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다.

위원회는 각 분과별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진행되는 곳곳을 방문해 당초 취지에 맞게 설계됐는지 민원을 야기하는지, 절차나 공정이 중복되거나 낭비요인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게 된다. 또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은 개선을, 잘된 점은 수범 사례로 전파할 것을 시에 요구할 계획이다.

복지문화분과는 최근 주민쉼터로 변모한 노송어린이공원을 모니터링해 정비가 잘됐으면서도 음주나 노상방료 등과 같이 공원을 훼손하는 행위가 근절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자동제세동기가 새로 설치된 안양4동 중앙시장 일대를 방문해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누구나 쉽게 기기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설치가 필요하다는점도 지적했다.

위원회는 내달 21일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 최종 결과를 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위원회가 “파악한 결과를 주민참여예산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함과 아울러 잘된 점을 전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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