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2일 장성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원인철(57·공사 32기) 공군 중장 등이 임명됐다. 또 육군 정훈병과장 창설 69년 만에 여군 박미애 대령이 처음 임명됐다.
국방부는 "정부는 이날부로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육군참모차장은 최병혁(55·육사 41기) 중장, 해군참모차장 권혁민(56·해사 40기) 중장(진급예정), 공군참모차장은 황성진(56·공사 33기) 중장이 각각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박미애 준장진급자는 첫 여군 출신 병과장이 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 육군은 김정수·안준석·이진성·윤의철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 특수전사령관과 군단장 등을 맡는다. 해군은 권혁민·김종삼·박기경·이성환 소장 등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참모차장과 작전사령관 등 해군의 핵심 직위에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