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CEO, 페이스북 의장 사태 일축

2018-11-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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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와도 수십 년 일하기 바라”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돼 지난 대선 과정에 이용됐다는 의혹과 관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저커버그가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것은 2007년 페이스북 창업 이후 처음이다.[사진=워싱턴 AP/연합뉴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20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의장 사퇴를 고려하는지에 대해 “그런 계획은 없다”며 “영원히 이걸 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썬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페이스북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지지했다.

저커버그 CEO는 “셰릴은 이 회사에 정말 중요한 일부이고 최대 현안에 대해 많은 노력을 이끌어왔다”며 “그녀는 10년간 내게 중요한 파트너였고 우리가 다가올 수십 년을 더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세계 가입자 22억명을 보유한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영국 데이터 분석기업으로부터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해커의 공격으로 5000만명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다.

뉴욕타임스가 페이스북이 정보 유출 스캔들을 무시했고, 페이스북을 통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시도를 숨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저커버그 CEP는 이 보도에 대해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봐온 모든 것,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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