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우수 농산물을 도시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도농 화합 직거래 장터'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 사하구 괴정4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함양군 안의면이 21일 가을걷이로 수확한 우수농산물 10톤 분량을 괴정4동 주민들에게 직거래 했다.
이날 안의면에서는 김내현 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임직원 등 10여 명이 부산을 찾아 지역 농산물 판매와 함양군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괴정4동을 찾은 김내현 면장은 "괴정 4동에서 안의의 농산물을 구매하면 우리 농가도 소득이 올라가고 괴정4동 주민도 신선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하는 관계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안의면과 괴정4동은 지난 2011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농 상호발전과 자역간 우호협력을 위해 해마다 3~4회 이상 상호방문과 농산물 직거래를 실시하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