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혐' 범죄 극성…일베 여친 불법촬영물에 경찰 강력 대응 '예고'

[사진=일베 사이트 캡처]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여자친구 불법촬영 인증 게시물이 잇따라 게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여자친구 불법촬영 인증 게시글이 올라온 일베 서버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베에는 지난 18일부터 여자친구 혹은 전 여자친구를 인증하는 듯한 게시물이 연달아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성들의 얼굴이나 신체를 찍은 사진은 물론, 나체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사진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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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거세지자 일베 이용자들은 본인이 올린 글을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여혐범죄가 확대되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자들을 처벌하라'는 청원도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