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홀수형 31번(3점) 문제가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문제를 풀어본 누리꾼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능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31번 문제를 풀어본 누리꾼들은 “이게 언어 영역 문제라고? 시험지 잘못 인쇄된 거 아니고?”, “내가 아는 언어영역이 이랬나? 갑자기 혼란스럽다”, “지금 저 지문이 뭐라고 하는 건가요? 국어가 모국어가 맞는 건가?”, “이 문제는 과탐 문제인 것 같은데”, “지문 안 읽고 문제만 읽어도 정답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내가 이과생이기 때문이다. 이걸 진짜 아무런 지식 배경 없이 풀려면 진짜 땀 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이 예년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1등급 예상컷 수준도 80점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