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지에 오탈자 2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정답을 고르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잘못 발행된 부분을 바로잡는 정오표를 배부해 수험생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정오표는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수정사항을 담은 표다. 아직 시험 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오류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
수험생들은 오는 15일 국어영역이 시작하기 전 개인별로 정오표를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시험이 시작된 8시 10분 이후 수능출제위원장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평가원은 "수험생들에게 문제지와 함께 정오표가 정확하게 배부될 수 있도록 시험실 감독관들에게 요청했다"면서 "본령이 울리면 문제지와 정오표를 함께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평가원은 오탈자가 문제풀이에 영향이 있는 게 아니라 단순 오기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역시 오탈자가 정답을 고르는 데 영향을 미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