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사회통합 선도적 모델' 광주형 일자리 잘 매듭지어야"

2018-11-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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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정국 野 보이콧에 "안타깝다"

"윤창호법 올해 중 반드시 통과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광주형 일자리가 잘 매듭지어지도록 기업과 노조, 시민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합작법인 투자를 통한 광주형 일자리를 놓고 광주시와 현대차, 노조가 막판 협상을 벌이는 것을 두고 당부의 말을 전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데 사회통합형인 광주형 일자리를 잘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것"이라면서 "하나의 좋은 선도적 모델이 만들어지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다시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예산 국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제 두 야당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다는 회견을 했다. 매우 안타깝다"며 "예산심사를 보이콧하면 야당 주장도 전혀 반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회 본연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까지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26조6000억원 더 많이 걷혔다고 한다"며 "우리나라 전체 예산이 470조원인데 30조원 가까이 더 걷힌다는 것은 예산 편성을 잘못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내년부터는 세수 추계를 정확히 해 돈이 국민에게 다 쓰여야 한다"며 "경기가 안 좋을 때 축소 재정 정책을 쓰는 것은 소극적인 운영이라 철저히 예산 추계를 해서 내년부터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음주운전 처벌강화를 핵심으로 한 '윤창호법'과 관련해선 "음주운전은 정말로 간과할 수 없는 굉장히 중요한 사회적 해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도 행정안전위, 법제사법위에서 조속히 법안 심사를 해 올해 중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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