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이 지난달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Lunit)’과 의료기기 유통‧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동국생명과학은 루닛이 개발한 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의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과 제품의 프로모션‧홍보 활동, 설치‧유지보수를 위한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총괄업무를 진행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흉부 엑스선 영상의 판독 정확도와 진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루닛 인사이트가 상용화돼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고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호 동국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의료현장에서 영상의학분야 전문의들이 빠르고 손쉽게 폐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국생명과학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진단영상장비 등을 포함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