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채수빈에게 웨어러블을 보여주며비밀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23회·24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에게 비밀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한여름은 남성을 말리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렸고, '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이수연 사원'이라며 이수연을 걱정했다.
같은 시각 이수연은 휠체어를 타고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것. 그러나 이수연은 나영주(이수경)에게 한여름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후 이수연은 공항으로 향했다. 이수연은 한여름을 칼로 찌른 남성의 인상착의를 알아냈고, 도망친 남성을 직접 찾아냈다. 이수연은 화를 참지 못한 채 막무가내로 폭력을 휘둘렀다.
이를 안 미스터 장은 "너 그 웨어러블 처음 입던 날 내가 한 말 잊었어? 그 선물을 엄한 데 사용하지 말아라.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사용해서도 안되고 네 욕심을 위해 사용하면 안 되고"라며 경고했고, 이수연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쳤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그 쓰레기 같은 놈 하나 정도는 내가 혼낼 수 있는 거잖아요"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미스터 장은 "네 몸 하나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르는 판에 대체 뭘. 욕심부리지 마라"라며 화를 냈다. 또 이수연은 한여름이 잠든 사이 윤혜원(김여진)과 대화를 나눴다. 윤혜원은 이수연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우리 여름이랑 무슨 사이인지 물어봐도 돼요?"라며 궁금해했다.
이수연은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라며 고백했고, 윤헤원은 "혹시 통증을 못 느낀다는 그 사수"라며 알아봤다. 이수연은 "사실은 아저씨 덕분이었어요"라며 과거 한재영(최원영)이 자신의 자살을 막아줬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특히 한여름은 무사히 의식을 되찾고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이수연은 자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한여름을 집으로 데려갔다. 이수연은 상의를 벗었고, 한여름은 "저는 아직 거기까지는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 어떻게 그렇게 벗고 계시면"이라며 당황했다.
한여름은 뒤늦게 이수연이 착용한 웨어러블을 바라봤다. 이수연은 "이게 진짜 나예요.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에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여우각시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전국기준 시청률 7.3%와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7.5%, 9.6%에비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2.0%, 2.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2%, 1.8%보다는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