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는 호텔, 여행, 리조트, 마이스(MICE)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연계를 지원하는 관광산업 최대의 일자리 행사로, 119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관광 일자리를 소개하고 관광 인재 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실질적인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층면접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사전에 구직자의 기본 정보를 제공받은 관광기업은 ‘심층면접관’을 통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제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박람회 누리집에서는 ‘심층면접관’에 참여하는 40개 기업에 대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에어필립을 비롯한 5개 항공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항공일자리관도 새롭게 마련된다.
관광벤처관에서는 12개 기업이 참가해 여행 플랫폼 개발자, 해외 제휴 및 마케팅 담당자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업으로 운영되는 해외취업관에는 외국 관광업체와 해외 취업 알선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자리와 관련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취업특강관’에서는 기업들의 채용설명회와 취업 비결을 전수하는 다양한 특강이 열리고, 터키 호텔협회가 참여해 터키 현지 취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관광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멘토)들의 대화형 강연 등을 통해 생생한 관광 현장 정보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비결도 공유한다.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관광인재들이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대학생 관광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경연대회’ 결승전과 ‘고등학생 관광통역안내 및 관광 서비스 경연’ 등도 펼쳐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관광산업의 구인·구직 불일치 문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일자리와 준비된 구직자가 연결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의 내실을 강화하고 관광일자리센터를 통한 상시 취업상담과 각종 교육 등, 관광 분야 구직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사)와 한국호텔업협회 등 관광 유관 협회 10곳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관광산업 취업 멘토링’을 진행해 관광 분야 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후에는 전문인력 양성부터 취업까지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호텔 아카데미 육성사업’ 지원기관 교육생들의 박람회 현장 면접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