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규모 고미술 장터 열린다"..전주미술관 '2018 전라북도 고미술 아트페어'개최

2018-1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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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금)부터 11월 25(일)까지 전주미술관에서 개최

-'금동여래입상', '흑유양각상감운용문병', '백자무릎형봉황문연적', '전주장', '금강산도 병풍' 등 700여점 전시

-김완기 관장 "전주가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서 거듭나는 상생의 시간"

[전주미술관 제공]


전북 최대 규모의 고미술 장터가 전주에서 열린다. 신라시대 불상, 조선시대 백자를 비롯해 전주장, 민화 등 700여 점이 선보인다.

11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는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전주미술관에서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18 전라북도 고미술 아트페어'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고미술 아트페어로 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전주에서 개최돼서 의미가 크다.

[전주미술관 제공]


전주미술관장 겸 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장인 김완기 관장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2018 전라북도 고미술 아트페어'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며 "전주가 전통문화 중심 도시로서 거듭나는 상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관장은 이어 "전주시민과 함께 하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시민들이 고미술을 대하는 안목과 감식안을 높여 즐겁고 유익한 문화향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시구성은 고미술의 풍부한 아치와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화·서예·도예·공예·민속품 등 700여 점이 전시된다.

통일신라 '금동여래입상', 조선초기 '흑유양각상감운용문병', 조선시대 '백자청화무릎형봉황문연적'을 비롯해 '전주장', '금강산도 6곡 병풍' 등 대표 작품을 포함한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생활 속 고미술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주미술관 제공]


또한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고미술 감정 위원이 진행하는 무료 감정 행사도 진행된다.

양의숙 고가구 전문 감정 위원을 비롯해 근대사 전문 김영중 위원, 도자기 전문 김경수 위원, 그림 전문 정순열 위원이 19일 오후 2시부터 무료 감정을 진행한다. 무료감정을 원하는 관람객은 당일 오전 10시까지 접수해야 한다.

이번 아트페어와 함께 16일 오후 2시에 '다도-운치를 마시다',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모란문 에코백과 파우치 만들기', '오방색 민화부채와 한지보석함 만들기', '자아愛 칭찬 찻잔세트 만들기' 등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주시가 주관하고, 전주미술관과 (사)한국고미술협회 전북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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