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2018년도 3분기 매출액 49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이번 3분기부터 모바일 게임 아이템 매출 인식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 매출 27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이 다음 분기로 이연됐다.
해외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운더스트는 일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확장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동남아 6개국 진출에 이어 10월에는 대만 시장에도 출시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게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블레스’ 역시 스팀에 10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서비스 최적화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으며,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레벨 확장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빠르게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콘솔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반다이 남코 아메리카와 손잡고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검은사막’, ‘붉은보석’ 등 주요 타이틀이 선전하며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매출은 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기존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하락과 모바일 보드게임 매출 이연으로 국내 매출이 감소했으나, 보드게임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자체개발작 ‘킹덤 오브 히어로’ 역시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서비스가 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개발사와 협력해 PC방 서비스 이용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브라운더스트’의 아시아 시장 확대, ‘블레스’ 스팀 정식 출시 등 자체 IP들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 개별 게임의 성과를 높이고 자체 IP 강화를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