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19 라인업]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한국 오리지널 킹덤 전 세계에서 인기 얻으리라 확신”

2018-11-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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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헤이스팅스 CEO[사진= 넷플릭스 제공]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은 독특한 소재와 영화 이상의 퀄리티로 전 세계에서 인기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이나 베이 샌즈(MBS)에서는 아시아 최초 넷플릭스(NETFLIX)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See What's Nest: Asia'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직접 넷플릭스의 시작과 성장과정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개인이 원할 때 볼 수 있는 온 디맨드 방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개인화, 전세계를 하나로 모아주는 콘텐츠를 전세계로 공유하는 것"이 넷플릭스가 자랑하는 특성임을 전했다.

이후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한 넷플릭스의 성장 과정도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2010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론칭 후 성공적인 경험을 얻었고, 이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갔다. 각 국가마다 콘텐츠 라이선스 과정을 거쳐 2016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넷플릭스를 선보였다”며 넷플릭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짚었다.

또한 1억3000만명의 회원들이 있지만, 여전히 잠재 시청자들이 많다는 점에 앞으로의 더 높은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는 스토리에 투자한다. 전세계에 포진한 뛰어난 이야기에 투자하고 전세계 창작자들을 한데 모은다. 다양한 문화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온 디맨드 방식으로 원할 때 개인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들의 큰 목표다”며 다양한 문화 간의 연결고리를 해주는 넷플릭스의 역할에 대한 강조도 잊지 않았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사진= 넷플릭스]


이어 올해 말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될 새로운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만들어진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전세계 무대에서 인기몰이를 하리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넷플릭스에는 '킹덤' 같은 거대한 쇼도 있고 작은 쇼도 있다"며 "우리는 뛰어난 '이야기'에 투자한다. 아시아의 뛰어난 영화 제작자들,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한다. 원할 때, 개인화 시켜 글로벌로 공유한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두번째 프레젠테이션 The Evolution of Netflix에서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역시 '킹덤'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테드 사란도스는 "'킹덤' 극본을 읽자마자 매우 놀랐다. 신선한 스토리에 초자연적 판타지를 곁들여 재미있는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호흡 맞췄다. 영화 같은 스케일로 6개 에피소드가 완성됐다.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이날 아시아 공략 이유도 드러냈다. "아시아를 굉장히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는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우리가 하는 것은 굉장히 독특하고 특별하다. 우리는 스토리, 이야기에 투자한다. 전세계에 걸쳐 가장 뛰어난 이야기에 투자한다. 특히 아시아에 뛰어난 스토리텔러들, 위대한 이야기꾼들을 한데 모아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는 "다양한 형태와 다양한 문화를 보유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과 꿈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바로 엔터테인먼트이며 우리는 바로 그것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넷플릭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 드라마 '킹덤(Kingdom)'은 넷플릭스 임원진도 앞다퉈 호평하는 기대작이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아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최강 조합에 쌍천만 배우 주지훈, 카리스마 넘치는 류승룡, 세계가 인정한 배두나까지 탄탄한 캐스팅이 빛나는 올겨울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 걸쳐 1억37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드라마부터 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 스페셜 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영화 '옥자',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YG전자'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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