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짙은 관망세 속에 상하이종합지수가 이틀째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6.07포인트(0.23%) 내린 2659.36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7.84포인트(0.61%) 하락한 7791.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88억, 1751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외국인은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 주식시장에서 각각 5억4700만 위안, 9억53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1.53%), 가전(-1.5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83%), 항공기제조(-0.75%), 금융(-0.7%), 환경보호(-0.7%), 전자부품(-0.52%), 석탄(-0.44%), 조선(-0.4%), 전자IT(-0.37%), 시멘트(-0.34%), 호텔관광(-0.28%), 의료기기(-0.25%), 비철금속(-0.15%), 석유(-0.14%), 교통(-0.14%), 기계(-0.07%)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0.81%), 농임목어업(0.66%), 철강(0.57%), 화학섬유(0.52%), 바이오제약(0.27%), 건설자재(0.27%), 자동차(0.07%)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에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인 과창판(科創板·커촹판)을 이르면 내년 출범할 것이란 기대감에 벤처· 창업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전쟁, 미국 중간선거 등 불확실성으로 중국 증시는 관망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07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4%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