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나타났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달러당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은 6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중간선거를 치른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고 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미국 선거 예측 기관들은 예상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 경우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에 다소 브레이크가 걸릴 수는 있지만 예상된 결과에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측면에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중간선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7일 밤까지 환율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