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가와 협업하여 아트상품을 제작하는 시스플래닛이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2018 문화예술 투자유치대회(IR 데모데이)'가 지난 2일 역삼동 팁스홀에서 개최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승현 상무(대성창업투자)는 "사업모델의 진정성과 기업의 실행 의지를 높이 샀으며, 향후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우수상은 아이들의 건강한 감성을 위한 오감자극 아날로그 교구를 제작하는 '헬로고릴라'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캐릭터 상품 제작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세임'이 받았다.
장려상은 기업과 청년 디자이너를 매개하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디피플랫폼'과 클래식 반주음원 콘텐츠를 제작하는 '카메라타프로젝트',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위한 온디맨드(on-demand) 크라우드 티켓 플랫폼 '나인에이엠'에게 돌아갔다.
이들 6개 수상 기업에는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3개 기업에는 국내외 엔젤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발표를 하는 엔젤리더스포럼의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이재원 예술경영지원센터 팀장은 "향후 투자기관 및 기업 협력 프로그램 설계 및 제안서 작성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의 투자 활성화 및 다양한 재원조성의 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