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현과 니가타시는 이번 달 3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일본 생선 도매시장 '통로 일본시장'에서 니가타산 농림수산물 판매전을 개최하고 있다. 니가타현이 태국에서 이와같은 판매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쌀 이외의 농림수산물의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감(3개 380 바트=약 1300 엔), 배(1개 140 바트), 토란, 무, 버섯 등 농산물 12종과 고등어, 아귀, 삼치 등 생선 5종, 눈 저장고에서 숙성한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니가타현 농림수산부 담당자에 의하면, 쌀 이외의 1차 농산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태국이 청과물 유망 시장으로 판단되어 이번 행사의 개최를 결정했다고 한다. 앞으로는 통로 일본시장과 일반 레스토랑에 납품을 시도할 계획이다.
■ 식당 15일에 신규 오픈
통로 일본시장을 운영하는 J VALUE(제이 벨류)의 모토다 켄타로 본부장에 의하면, 제이 벨류 측은 오는 15일 이 시장 2층에 30석 규모의 식당을 오픈한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2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스테이크 덮밥과 해물 덮밥을 평균 200바트에 제공할 계획이다.
통로 일본시장은 올해 6월 개업 이래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나, 제이 벨류는 식당개업을 계기로 일반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고 있다. 현재 고객의 80%가 태국인이며, 특히 해산물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제이 벨류는 종합상사인 소우지츠(双日)와 일본항공(JAL) 등의 출자사 JALUX(자룩스)의 현지법인 자룩스 아시아와 츠키지의 생선도매상점 등 5개사가 출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