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5.23포인트(0.26%) 내린 2024.4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5.42포인트(0.27%) 오른 2035.1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는 2054.22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후 3시를 넘어가며 기관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24억원, 10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20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9%), LG화학(-2.31%), SK텔레콤(-2.43%), 삼성물산(-1.38%)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4.60%), 현대차(1.8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9%), 의약품(2.29%), 비금속광물(2.27%) 등이 강세였고 보험(-1.98%), 통신(-1.33%), 음식료품(-1.27%)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590개였고 내린 종목은 259개였으며 4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천845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량은 3억4000만주, 거래대금은 5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6.44포인트(0.99%) 오른 655.11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지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93억원, 개인은 1023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기관은 1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61%), 포스코켐텍(2.15%), 나노스(9.58%) 등이 올랐고 CJ ENM(-2.57%), 에이치엘비(-1.50%), 바이로메드(-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5억7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5원 내린 1138.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