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1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 상승한 2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95억원)를 밑돌았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진에도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홈쇼핑 매출이 2% 성장에 그쳤지만 면세점과 수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136%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애경산업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4% 증가한 2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