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280억원, 전년比 33.3% ↓

2018-10-30 16:31
  • 글자크기 설정

매출 3523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사진=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다고 30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5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11.8%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 규모는 0.8% 감소했는데, 이는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어든 영향이 컸다.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쟁품 등장으로 성적이 저조했다.

GC녹십자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CI(기업이미지) 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 맞이 광고선전비 집행 증가 등도 원인으로 꼽았다.

또 연결 대상인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엠에스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반면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의 중국,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와 수두백신 수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 성장했다.

GC녹십자는 “공급차질로 부진했던 백신 상품 판매가 정상화되면 축소된 외형은 4분기부터 바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외형 확대와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