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반 협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재생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으로,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혁신적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거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고잔동 연립주택단지 특화형 주민참여형 마을재생 모델’을 행정에 제안하는 등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민주주의적 거버넌스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중 일반 협업 42건, 사회 혁신 47건 총 89건이 접수됐으며 행정 협치 분야의 부문별 대상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등 총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은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행정서비스를 기획하고 생산‧전달하는 것으로, 지방분권 시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혁신을 위한 중요 수단이며, 주민참여의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경주화백컨벤션센터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지방자치정책홍보관’에 성과 홍보 부스를 운영해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장려하고 시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이 우선되는 시민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