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공사 현장 365 컨설팅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예방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공사 현장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감사관 4명이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컨설팅 감사를 전문 분야 시민 감사관을 포함한 18명으로 감사반을 확대‧편성해 수시 감사로 전환한다.
또 시 감독 공무원의 공사 업체에 대한 부당 지시, 원도급 업체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선금·기성·준공금 지급, 노동자 임금 및 건설장비 대금 체불 등 소위 갑질에 대한 근절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상시 예방 감사 체계는 시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우리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시에서 하는 공사가 시민 안전에 문제는 없는지’, ‘품질은 적정한지’ 등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직접적인 홍보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2017년 기준 2천만 원 이상 계약은 총 528건으로 총 658억45백만 원의 사업 금액이 감사 대상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