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82차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총회'에서 슈인바오 중국국가전망공사 동사장과 만나 연내에 북경에서 한-중 전력연계사업을 위한 공동 개발합의서(JDA)를 체결할 수 있도록 양사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정부는 동북아시아수퍼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과의 전력망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IEC 총회' 오픈세션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그리는 미래사회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이어 "미래 에너지산업은 탈탄소화(de-cabonnization), 분산화(Decentralizaion), 디지털화(Digtalization) 트랜드에 따라 신재생발전, 에너지효율화, 에너지서비스를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한전은 전력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